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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내일(10일)부터 20일간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합니다.

이번 국감은 우선 오는 29일까지 14개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총 753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상임위원들은 국회 또는 피감기관 현장에 마련된 국감장에서 지난 한 해 집행하고 실행한 예산과 정책 등에 대한 질의에 나섭니다.

운영위원회, 정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3개 겸임 상임위의 국감은 앞선 상임위 국감이 종료된 이후인 오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별도로 이뤄집니다.

지난주 대정부질문을 마친 여야는 일제히 국감 상황실을 설치하고, 당별로 차별화한 국감 기조를 발표하면서 이미 국감 모드에 본격 돌입한 상태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국감 기조를 '평화는 경제'로 정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정부·여당의 노력을 제대로 평가받겠다는 각오입니다. 또 포용 국가를 위한 민생 국감, 적폐청산과 미진한 경제사회 혁신을 위한 개혁 국감, 주요 국정과제의 추진 실적을 점검하는 생산적 국감 등의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국감을 '재앙을 막는 국감', '미래를 여는 국감', '민생파탄정권심판 국감'으로 명명하고, 각종 정책의 시행 과정에서 드러난 부작용을 드러내 수권세력으로서 존재감을 부각할 계획입니다.

바른미래당은 이번 국감을 '바로잡는 국감'으로 명명하고, 문재인정부의 무능·무모·비겁·불통·신적폐 등 5대 쟁점을 파헤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평화당은 국감 기조를 '민생·경제·평화'로 정했고, 정의당은 '민생은 살리고, 평화는 만들고'라는 슬로건의 마지막 글자를 따 이른바 '고고 국감'으로 민생과 평화 이슈를 부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