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구호 식량 실은 獨 군용기 ‘퇴짜’ _오늘 베토 카레로 날씨_krvip

미국 당국이 허리케인 카트리나 생존자를 돕기 위해 비상식량 15톤을 실은 독일 군용기를 되돌려보냈다고 독일정부가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미국 측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 필요한 허가를 얻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구호 군용기를 거부했다며, 미 당국이 이후 추가지원을 허가했지만 독일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 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북대서양 조약기구의 군용 식량이 광우병의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어 미 당국이 구호식량을 거부했다는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의 보도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베를린 주재 미대사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시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