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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과 비정규직법 등 핵심 쟁점법안에 대한 여야 대립으로 6월 임시국회 상임위원회가 첫날부터 파행을 빚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11개 상임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했지만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단독국회에 참석할 수 없다'며 불참해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반쪽 상임위'로 진행됐습니다. 최대 쟁점인 미디어법을 다룰 문방위에서는 민주당 의원과 보좌진들이 회의장 입구를 막아 한때 마찰을 빚기도 한 끝에 결국 오늘 회의는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행안위, 기재위 등은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소관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한나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민주당의 등원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비정규직법 논의를 위해 여야와 노동계가 참석한 5자 연석회의는 오늘 오후 회의를 열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오늘 저녁 8시 반에 다시 만나 최종 협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끝내 합의가 되지 않더라도 처리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입장 아래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청했고, 야당은 결사 저지하겠다고 맞서고 있어 최악의 경우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